밑의 내용은 전적으로 일개 개인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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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나라의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경제성장은 gdp 증가율로 따지죠.
현재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로 봅니다.
그럼, 이 gdp 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4가지로 구성됩니다.
1. 가계 소비
2. 정부 재정지출
3. 기업 투자 (건설, 설비, 지식재산생산물, 재고)
4. 순수출 (수출-수입)
미국은 저기서 가계소비가 제일 크고...
우리나라는 순수출이 50%가 살짝 안되죠.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인구가 늙고 있습니다.
그리고 줄 예정이죠.
당장은 노인인구가 늘어나니 소비가 늘지 않느냐.. 아닙니다.
노인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령 돈이 좀 있더라도 극도로 절약을 하게 됩니다.
언제 아파서 몫돈이 들어갈지 모르고, (대부분의 경우 돈을 마련하는 단 하나의 창구인) 근로 수입은 없으니까요.
나이들면 놀기도 귀찮습니다. 몸도 안좋고...
노새 노새 젊어서 놀아... 가 사실, 경험칙입니다.
작년 출생인구는 24만명대입니다.
이사람들이 결혼할때는 12만쌍이 나오겠죠.
그들이 애를 0.7명 낳으면 8.4만명이 나옵니다. 한해에요.
즉, 내수소비는 앞으로 줄어들 일만 남습니다.
외국인이 메운다?
외국인 근로자는 절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돈을 벌어서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겁니다.
그러므로 위 gdp 를 구성하는 가계 소비의 절대 부분이 외국으로 나가게 됩니다.
외국인들을 대량 귀화시키면?
이건 이야기가 길어지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사회 통합이 어려울겁니다.
이게 가계만 영향을 주는가?
아니죠. 기업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있습니다.
내수기업은 다 영향을 받죠.
거기서 끝일까?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적자원으로 먹고 산다고 하죠.
인적... 자원이라. 네. 인간을 자원처럼 굴리지 않으면 유지되지 않습니다.
유아때부터 대학때까지, 밤 늦게까지 공부시켜서 품질이 좋은 기업 자원으로 만들고
그들이 다시 70시간이든, 80시간이든 열심히 일한 후에
월급은 덜 가져가면 기업이 투자할 여력이 생길지두요.
기업투자가 늘어나기 힘들죠.
정부가 해야지...
정부의 재원은 부채와 세금입니다.
인구가 줄면
둘 다 극단적으로 어려워집니다.
수출은?
글쎄요.
트럼프가 안되더라도 세계 무역은 블럭화 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세상이 아닙니다. (저건 대우의 김우중이 한말이죠.)
미국이랑 놀래? 중국이랑 놀래? 하면 무얼 선택하든
둘 다랑 노는거랑 수입이 다르죠.
거기다 중국은 이제 경쟁상대입니다.
국내 증시가 안좋은거...
금투세 같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이제 국내 증시는 버릴때가 된거라 봅니다.
(이래 말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론 국내 증시를 해서... 마이너스입니다. ^^;;)
부동산도 시간을 두고,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 편차를 보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지 못할겁니다.
총체적 위기는 이미 다가오고 있죠.
개별 종목별로 부침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다시 증시가 3000중반대를 넘어서 아주 활황으로 오는 세월은... 저는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