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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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2023년 1학기 시험 후기

4학년 1학기를 마쳤습니다.


타 대학을 졸업해서 3학년으로 편입한 바, 교양은 듣지 않고 전공으로만 채우려 했는데 3학년 1년을 공부해보니 그게 쉽지는 않더군요. 이번 4학년 1학기는 교양을 2과목 추가 했습니다.


전공은 일반행정법, 지적재산권법, 형사소송법, 소송과 강제집행 4과목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방송대는 태블릿 시험으로 바뀌면서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9년까지의 문제만 공개되어 있고 이후부터는 문제은행을 통해 임의로 수험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일 같은 과, 같은 학년이더라도 다른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흔히 기출을 탈피했다 안했다 라고 말하는데 그건 2019년 까지 나왔던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고, 그것도 사람에 따라 많이 나온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적게 나온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가 되지는 않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예상외로 소송과 강제집행 과목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적재산관은 어렵다기 보다는 헷갈리는 내용이 많았구요. 일반행정법은 쉽지는 않았는데 난이도에 비해 성적은 좀 나온 결과로 보면 개인적으론 지적재산권이 제일 어려웠네요.


형사소송법은 현재 방송대 형법 담당 교수님 스타일이 강의력도 좋고 이해시키는 정도도 좋은데 문제도 꼬아서 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형법총론, 개론, 형사소송법 시리즈 전체가 다 괜찮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시험도 난이도는 평이했구요. 마지막 학기에 형사정책론도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방송대를 다니는 한가지 Tip 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프라임 칼리지를 관심있는 과목으로 몇 과목 들어두면 좋습니다. 최대 12학점까지 졸업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방송대 안에서 타과 과목을 들어도 되지만, 프라임 칼리지는 평생교육과정에 좀 희한한 과목들이 있어서 관심있는 경우는 선택할 수 있고, 방송대 학생이면 약간의 할인이 들어갑니다. 방학중에 들어들 수도 있죠.


아무래도 일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급하게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든데 그럴때 그나마 응급조치로는 워크북이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걸 답만 암기해 들어가는건 좀 그렇죠.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변형되어 나오는 경우들도 있고, 전혀 새로운 문제인 경우는 워크북의 내용들을 참고로 풀 수 있는데 그걸 단순암기만 하고 있으면 직접 적용하기가 힘듭니다.


다음학기는 2과목이나 3과목 정도 신청하고 졸업할 생각인데 딱 2년에 마치고 졸업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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