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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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기말시험에 대한 이야기

2022년 1, 2 학기와 2023년 1학기. 총 3회를 시험을 보았고, 2학기는 레포트로 대체되는 과목들로만 신청했기에 이번 시험은 신청할 것이 없었다. 


일단, 시험은 이번부터는 2주로 줄어든 모양이다. 코로나 때에는 듬성듬성 떨어져 앉아야 해서인지 3주 중에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각 주마다 보통은 금, 토, 일 3일 중에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보통 한 학기에 6과목을 넘지 않았고, 그래서 하루에 다 시험을 보는 스타일이었다.


현재 방송대의 기말 시험은 태블릿으로 치뤄진다. 인터넷을 통해 시험볼 날짜와 차시, 장소를 미리 일정 기간 동안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도 정해진 인원이 있어서 나중에 가면 원하는 차시에 시험을 치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한차시에 3과목까지 신청할 수 있는데, 이렇게 신청한 경우는 태블릿에 그 3과목이 모두 한꺼번에 치를 수 있도록 보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을 배분하기 위해 가장 쉽게 생각되는 과목 하나를 끼워넣어 다른 과목을 풀 시간을 좀 더 확보하는 방법으로 신청했었다.


시험은 태블릿에서 종료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언제라도 수정할 수 있으며, 한 과목을 다 풀어야 다른 과목을 볼 수 있는건 아니다. 내 경우는 일단 문제를 읽고 바로 보기에서 답을 알 수 있는것들 위주로 한번 진행하고, 다시 조금 헷갈리는 문제들을 두번째로 보면서 풀어나가는 방법을 썼다.


태블릿은 학교측에서 나눠주는 펜을 통해 입력하게 되는데 왼쪽에 문제와 보기가 나오고 오른쪽엔 과목과 문항의 번호들이 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즉, 답이 표기된 문제와 아닌것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문제를 찾아가기 쉽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반납하고 나오게 된다. 태블릿이 미리 주어지지만 시험은 정해진 시간이 되어야 볼 수 있다. 그 전에 시험치르는 방법을 테스트 해 볼 수 있기는 하다.


대부분의 시험장은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시험보는 사람들 모두를 수용하기엔 많이 모자라다. 일찍 가서 주차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냥 주변 주차장을 알아보는게 편한 것 같다. 

문제는 a, b, c, d, e 형식의 문제은행 모음으로 이루어 졌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떤 패턴이 걸릴지는 알 수 없는 문제라서 날짜와 차시 선택을 통해 어떤 이익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처음 시험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보통 마지막주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남은 자리가 없거나 적게 보이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날짜가 많이 남았다고 더 공부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 첫주에 1, 2 차시를 주로 신청했었다.

많은 과목을 신청하는 경우 주변에 식당이 있는지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경험적으로는 시험장소에 따라 이게 많이 갈렸다. 참고로 성수에 있는 북부센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엔 주변에 별로 먹을만한 곳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므로 여유있게 도착하는게 좋고, 신분확인을 위한 신분증은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물론, 놓고 온 경우는 시험관리하는 사무소로 가서 임시 신분증을 받을 수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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