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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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고르기.

 


노트북을 고른다는건 꽤나 어려운 일이다.

물론, 돈이 많다면 현존하는 가장 비싼걸 고르면 대충은 원하는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돈이 아주 아주 많다면......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을 고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걸 하나, 혹은 두개까지 고르라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가격에 맞춰서 다른 기능들을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가를 정하는 과정일 뿐이다.


그중에서 몇가지 내용만 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액정.

액정은 클수록 보기 편하지만 이동성이 현격히 떨어지게 된다. 둘 모두 만족시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거기에, 밝기 또한 문제가 되지만, 실내에서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선 대충 250니트 이상이면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도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다른 문제로, 색영역에 대한 문제가 있다. 통상적으로 저가 노트북의 경우 lcd-ips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ntsc 45% 냐, ntsc 72%냐는 중요한 문제가 된다.

최신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에 인터넷에 쌓여있는 데이터들은 HD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그 자료들의 색영역은 대충 sRGB 100% 정도면 커버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커버하는 ntsc 비율은 72% 이다.

그러므로, 저가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ntsc 45% 액정의 노트북을 사면 제일 처음 느끼는게 왜 이렇게 물빠진 색감이지? 하는 것이다. 이것도 사무용이 주목적이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만일 게임이나 그래픽 용도라면 문제가 커진다.


2. CPU

cpu 는 어차피 제품에 따라 성능이 명확하게 제시되고 있으니 오히려 쉬운 선택이긴 한데, cpu 뒤에 u 가 붙으면 저전력형, h 가 붙으면 고성능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u 는 tdp가 보통 15w, h 는 보통 45w 정도인데, 이로 인해 사용 가능 시간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물론, 배터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액정이긴 하다.


3. 메모리

노트북의 경우 메모리의 교체 및 확장이 불가능한 기종들이 있다. 이런 경우는 처음부터 16GB 를 추천한다. 노트북을 한번 사면 몇년은 사용할텐데 현재 os 의 발전 속도나 응용프로그램들의 발전 속도를 보면 메모리는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 좋다. 


4. 외부 확장 포트

이건 다양한 조건들이 있기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론 외부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고, 특히 4k 모니터를 주로 사용하기에 hdmi 옵션을 중요시 한다.

저가형들은 hdmi 1.4b 규격이 많은데, 이 규격은 4k 에서 30Hz 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면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결론은, 결국 자본주의에서 만들어진 물건의 대부분은 가격의 문제이다. 흔히 말하는, 저렴하고 좋은건 사실 쉽게 찾을 수 없다.

원하는 기능 위주로 판단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기능을 만족하는 제품이 없다면, 그건 SF 적인 제품이거나, 돈이 부족한 것이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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