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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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절벽의 해법’ 해외 이민정책은… (lawtimes.co.kr)


인구절벽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문제이긴 하다.

다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게 천차만별이기도 하고......


과연 이민은 그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경우는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


인구는 단순히 노동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수 시장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내수보다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긴 하지만, 그 수출로 벌어 들인 돈이 내수를 통해 경제 전반에 흘러가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외국의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을 벌어 모국에 송금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자국 내 노동자와 외국 노동자를 비교할 때, 자국 내 노동자에게 가는 돈은 내수에 활용이 되지만, 외국 노동자에게 가는 돈은 일정 부분은 내수에 사용되지만, 상당 부분은 외국으로 다시 나가는 용도가 된다. 

이 숫자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크지 않을 때는 외국 노동력은 굉장히 유용한 수단이 되지만, 그 숫자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경제 운용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수출로 외국에서 벌어온 돈이 다시 내부에서 노동의 대가로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민은 어떨까?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나라 국민으로 사는 것이므로 당연히 위와 같은 문제는 없다. 다만, 그러한 외국인 이민이 다른 부작용은 없을까?

이민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인종의 용광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고 태생부터 다 인종, 다 민족 국가였는데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사회 문제인 나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40대 이상부터는 국민학교, 초등학교 때부터 반만년 백의민족 단군의 자손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뭐, 이런 부분도 교육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통해 현재는 많이 누그러졌지만, 그 수가 많아졌을때 과연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래서 이런 주제로 주변인들과 이야기 할 때는 이렇게 묻는다. "이민자에게 정치권력의 어느 선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 고......

오바마가 대통령을 했던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원, 장관을 편하게 공유할 마음이 있는 지를 물어보는데,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 하지만, 상대방으로부터 답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간혹 어떤 사람들의 인식은 이민은 이민 온 사람들이 사회의 하위 계층을 구성한다는 식의 인식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런 사회는 유지되기 어렵다.


여기에 다른 사항이 하나 더 있다.

흔히 미드를 보면 FBI 가 탐문 수사하면서 레스토랑에 들러선 영어를 못하는 종업원을 만나 쩔쩔매다가 매니저를 통해 탐문하는 장면들을 많이 본다. 이때의 영어를 못하는 대상은 거의 남미, 특히 멕시코이다.

이와 관련해 이런 현상을 유추할 수 있을만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는 '준거집단'에 대한 이야기 였다.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수적으로도 많으니 굳이 미국 사회에 동화될 필요를 못 느끼고 언제라도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어정쩡한 태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에 오고 싶다는 조선족들에게 준거집단은 중국일까 한국일까 궁금하다. 일부는 한국일 것이고 일부는 중국일 것인데 이러한 집단이 국내에서 수가 많아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현상은 한국 태생인 사람들이 절대 다수인 사회와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속도는 너무 빠르다.

이걸 이민으로 채우려면 역으로 이민자의 유입 속도도 너무 빠른 정도여야 한다. 사회에 천천히 녹아들 시간이 없다 보면 역으로 한국 속에서 그들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이게 반드시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사회적으로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 가는 미지수라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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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공대를 졸업한 이후 상당히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 중 하나는 많은 경우 업무에는 법률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업무 뿐만 아니라 실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요즈음은 간단한 법률 지식은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학창시절엔 그런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

다른 모든 지식이 그렇듯이, 법도 알면 알수록 지난 세월에 해온 일들에 보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점들이 늦게나마 방송대 법학과에 진학하는 계기가 되었다.


방송대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출석수업이 있는데 과목당 3시간 정도의, 한차례 수업이 출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출석수업 없이 레포트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리 많지 않으며 앞으로는 점점 레포트 보다는 출석수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통상의 경우, 출석수업에서 레포트 과제를 내주게 되는데 이때는 아무래도 수업중에 그 내용에 대한 해설이 많이 되기 때문에 난이도는 조금 낮은 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출석수업이 온라인 Zoom 수업으로 대체된 과목들도 일부 있는데 이 역시 많지 않다. 전부 Zoom 으로 바꾸면 좋지 않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야 방송대 측의 의지에 달린 것이니 현재는 따를 뿐이다.

연령대는 천차만별이지만, 아무래도 고연령층이 많다. 중장년이 2, 30대보다는 많은 느낌인데 이건 과목의 특성도 있을 것 같다. 법학과 출석수업을 나가보면, 업무하다보니, 살다보니 법률 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들어왔다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법은 큰 카테고리로 나누면 민법과 형법으로 나눌 것이다. 그외에 헌법쪽과 기타, 지재권법이나 환경법 등의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고...

윗부분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러한 과목에 대한 느낌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느낌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우선 형법보다는 민법이 어렵다. 형법은 마땅히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정해놓고 그것에 대해 사회가 세워놓은 세부적인 기준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면 민법은 당위성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사회적인 약속인 부분들이 있어 더욱 그렇다.

형법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형법에서는 미수와 고의가 아니면 원래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중요해서 처벌할 필요가 있는 경우 별도로 미수와, 고의가 아님에도 처벌하는 조항이 있고, 그 경우에만 처벌이 된다. 여기서 고의는 의도했는가 보다는 알았는가가 핵심이다. 알고 했으면 고의라는 이야기다.

형법도 과목이 많지만, 민법은 워낙 조항이 많다보니 과목이 많이 나뉘어 있다.

방송대에서 현재 형법 과목은 형법총론 - 형법각론 - 형사소송법 - 형사정책 이 편성되어 있고,

민법 과목은 민법총칙 - 물권법 - 채권총론 - 채권각론 - 소송과 강제집행 - 부동산 법제 - 친족 상속법 으로 나뉘어 있다.

자세한 전공교과 편성은 다음과 같다.

https://law.knou.ac.kr/law/5171/subview.do?epTicket=LOG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과목의 강의도 들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레포트나 시험의 부담이 없어서인지 집중도가 낮았다.


내 경우는 3학년 편입인데 초반 3학기는 전공에 올인했다. 교양을 하나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어차피 법학을 배우러 온 거라서 같은 비용이면 하나라도 더 들어보자 라는 주의였다. 이렇게 3학기를 배우고 나니 배운건 많은거 같은데 너무 힘들어서 이번 마지막인 4학기는 모두 교양으로만 신청하게 되었다. 내 집중은 3학기가 한계인가 보다.

이 글을 쓰는 2023년 기준으로, 형법과 헌법 교수진에 대해선 호평이 많다. 상대적으로 민법 교수진에 대한 호불호들이 좀 있는데, 아무래도 민법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교수들의 진행에 간투사가 좀 많은 사람들이 있어 더 그런 부분이 있는것 같다.

교양과 전공에 법학과만의 특징이 하나 있다. 전공은 거의 모든 경우 레포트는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작성하라고 하는 반면, 교양은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작성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들이 많이 재밌었는데, 다시 말하자면 레포트는 과제내용만 읽지 말고 절대적으로 제시된 작성법에 따라서 작성해야 한다.

여기서 배워서 법률 직역과 관계된 직업을 얻는데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다. 그런 목적으로 듣는게 아니다보니 관심이 적기도 하고......


다만 적은 비용으로 법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더불어 학사 학위까지 얻는 점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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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은 다른 대부분의 학문들이 그렇듯이 철학에서 시작되었다. 경제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아담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을 쓴 철학자였고......


경제학은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한동안 정치경제학은 붙어 다니다 경제학이 홀로 서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경제학은 논리를 이용한 증명의 시절을 보내며 점차 수학을 받아들여 보다 엄밀한 모형을 추구 했다. 계량경제학이라는 분야를 통해 이제 경제학은 가설을 세우고 입증하는 단계에서 모형을 세우고 검증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이어서, 경제학은 심리학을 받아들였다. 경제학의 근본에는 인간은 합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가정이 있었다. 효용이 적은 것은 점점 낮은 가격에 구입하다 이윽고 멈출 것이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교차점에서 형성될 것이며 이때 수요 공급의 관계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고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합리적이지 만은 않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고, 그렇게 2002년의 노벨경제학상은 다니엘 카너먼이라는 심리학자에게 돌아갔다. 이는 행동경제학으로 이어지고 여기에는 인간은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지만 그것은 예측 가능하다 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대체 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게 왜 예측 가능한 지에 대한 엄밀한 검증은 아직 보지 못했다.


뇌의 활동을 관찰해서 인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신경경제학이 있는데, 이게 가능할지 싶기도 하고, 설령 가능하더라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지 싶다.


앞으로의 경제학은 무엇을 또 받아들이고 발달해 갈런지 모르지만, 정작 목적은 점점 갈 곳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태초에 경제학이 생겨난 것은 철학이었고, 그 철학의 근본은 어떻게 사람들이 보다 더 물질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어떻게 사람들이 겪는 물질적 고통을 덜어낼 수 있을까? 그런 행복과 고통은 어디서 발생하는가의 문제였지, 특정 계층의 끝없는 부와 이를 통한 불평등의 양산이 아니었을 터이다.

현대 경제학의 목적은 무엇이고, 어디로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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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가끔, 정말 얼토당토 않은 일을 벌이곤 한다.
지난 주말의 내가 그랬다.
별 생각 없이 외장 ssd 를 빠른 포맷한다고 했는데
그 포맷이 끝나자마자 그게 메인 데이터들을 저장한 내장 드라이브 였다는걸 알았다.

여기에는 다행인 점과 불행인 점이 있었는데,
다행인 점은 그게 하드드라이브 라는 것이었고
불행인 점은 그게 MS 의 저장소공간이라는 것이었다.

왜 다행이고, 왜 불행일까?

일단, 일반적인 hdd 에서의 자료 삭제는 자료 전체의 삭제를 의미하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좀 이상한 비유이긴 하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버리는데 장부에서만 지우고 정작 물리적인 책은 버리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자리가 필요하면 그때서야 버린다고나 할까... 뭐 그런식이다.
그러므로 지워진 하드디스크에 다른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크다.

ssd 는 그것과는 좀 다르다. 자동적으로 trim 이라는 작업이 일어나면서 데이터를 썼던 영역이 지워져 버려 되살리는게 극히 어렵다.

 
이 영상은 그러한, trim 작업이 일어나는 내용을 보여주는 영상이데, 만든지는 좀 되었다.

그럼, 불행은 또 무엇일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저장소공간 이라는 기술을 이용한 논리 드라이브였다는 것이다. 저장소 공간이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적인, Raid 비슷한 기술인데 몇개의 하드디스크에 분산저장을 통해 데이터의 안정성을 꾀하는 기술인다.

 이 영상은 저장소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문제는, 내 경우에는 하드디스크 3개에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논리 드라이브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일반적인 하나의 하드디스크를 빠른 포맷한 것과는 난이도가 차이가 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중에는 정말 많은 데이터 복구 툴들이 나와있다.
이 프로그램들의 거의 대부분은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대부분 복구는 보여주고 실제 복구작업은 하지 않는 식이다. 즉, 데이터를 살릴 가능성은 보여주는데 그 복구를 진행하고 싶다면 구매하라는 이야기다.

내 경우는 결론적으로는 구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왜 저장소 공간이 불행이라고 썼는지가 그 이유가 될 것인데, 희한한 일이지만, 가장 최근에 만들었던 저장 폴더를 어떠한 프로그램도 인지하지 못했다. 심지어 대상 중에는 저장소 공간을 지원한다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도......

그 폴더를 만든건 2, 3주는 된 일이고, 그 안에는 분명히 내가 작업했던 작업물이 들어있으며 그건 한글 프로그램을 실행했을때 최근 문서에서도 경로와 작업물에 대해 최근에 작업했음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확언할 수 있는데, 유독 그 폴더와 문서만 어떤 프로그램도 인식하지 못했다.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몇가지 툴을 사용했던 개인적인 소감이다. 전문적으로 각각의 툴을 시간을 가지고 분석한 것도 아니고, 이런 류의 복구 작업 전문가도 아니므로 누락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나만의 특화된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가가 박할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를 부탁드리고 싶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 달라고 말하고 싶다.

미리 말해두고 싶은 부분이 하나 있는데, 정말 중요한 데이터의 복구라면 그냥 아무런 작업을 하지 말고 복구 전문업체로 가져가는걸 추천한다. 물론, 많이 비싸긴 할텐데 그래야 복구 확률이 올라간다.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을수록 복구가 용이하다. 

내 경우는 빠른 포맷을 실행한 후 아무런 추가 작업이 없는 상태에서 각각의 복구용 프로그램들을 메인 드라이브에 설치해서 자료 저장용 드라이브를 검색한 결과이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 테스트 삼아 돌려보는 중에 복구 대상인 하드에는 아무런 정보를 기록하지 않도록 했지만, 복구 프로그램들이 내부적으로 뭔가를 기입하는지는 알 수 없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런 복구 프로그램들의 중복적인 테스트 자체가 복구 작업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알 수 없기에 그냥 참고로만 해 달라는 의미이다.

종합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실제 모든 프로그램을 다 복원작업을 시켜본게 아니고 검색작업만 진행해 본것이지만, 결과물은 놀랄만큼 비슷했다.

다들 복원가능하다고 제시한거나, 찾지 못하는 부분이 동일한거 보면 기술적인 차이는 크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다.




1. EaseUS Data Recovery Wizard




조작 편의성이 아주 좋았다. 논리드라이브와 물리드라이브 모두를 인식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데이터의 복구 진행도 직관적이었다.


이런식으로 나오게 된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늦은 나이에 대학원도 아니고 방송대 법학과를 다니고 있는데, 저기에 만들어서 데이터들을 넣어 두었던 4학년 2학기 폴더가 아예 인식이 되지 않았다. 물론, 지우기 전에는 있었던 폴더였다.

여튼, 직관성이 뛰어나고 복구 절차도 간편해 보인다. 뭐, 정작 필요한 데이터는 보이지 않아서 실 구매는 하지 않아서 복구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논리 드라이브를 검색해도, 물리 드라이브를 검색해도 원하는 데이터의 복구는 불가능했다.
단순히 복구 가능한 데이터들을 원래의 폴더 구조로만 보여주는건 아니고, 태그나 확장자 별로도 쉽게 검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이한 점으로는 hwp 확장자를 별도로 인식하고 있었다.



2. Tenorshare 4DDiG

이 프로그램 역시 UI 가 잘 만들어 졌고, 직관적이다. 다만 위의 프로그램과 차이가 좀 있는데, 저장소 공간인 경우 논리 드라이브는 보이는데 물리 드라이브들은 보이지 않는다.

사용의 편의성 면에서는 easeus 와 동급으로 보이는데, 특이한 사항으로는 확장자별로 인식하는 화면에서는 hwp는 대상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외국 표준 포맷은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역시나 앞서 언급한, 가장 최근에 만들었던 폴더는 인식하지 못했다.



3. Aiseesoft Data Recovery


역시나 직관 면에서는 괜찮다. 물리 드라이브들도 다 보여주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 역시 파일 타입별로도 복구 검색이 가능하다.

위의 두 프로그램들이 실행 후 원래의 폴더구조를 빠르게 검색해서 보여주는데 반해 이 프로그램은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



4. DiskGenius

일단, UI 가 깔끔한 편은 아니다. 뭐, 보기에 따라선 더 전문적인 느낌도 있는데, 논리, 물리 드라이브를 모두 보여주면서 각각의 드라이브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같이 보여준다.


목적이 비슷한 프로그램들이다 보니 작동법이나 UI 도 사실, 큰 차이는 없는 편인데, 역시나 파일 타입별 복구 제시에서는 hwp파일은 지원되지 않았다.



5. Disk Drill

척 보기에 일단 깔끔하다. 저장소 공간은 RAID 어레이로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지원하는 기능들은 거의 다 지원하는데, 문제는 한글 인식이 깨진것처럼 나타난다.
자음과 모음이 분리되어 보이는게 2바이트 문자에 대한 지원이 좀 미비한게 아닌가 싶다.


데이터 복원이라는게 아무래도 미묘하고 겁도 나는 작업이다 보니 이런 부분에서 사소한 불편함이 작업을 진행하는데 걱정을 크게 한다. 
결과물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왔다. 



6. MiniTool Power Data Recovery

설치할때 주의하라면서 반말로 진행할건지를 물어보는게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이다. ㅋ
논리 드라이브와 물리 드라이브를 탭으로 구분하는것도 괜찮았는데 유형별 복구 제시에서는 역시나 hwp 가 빠져있었다.

그러고보니, 캡쳐가 빠져있는데 귀찮아서 넘어간다.



7. Glarysoft File Recovery

캡쳐하다보니 점점 귀찮아져서 실행화면은 건너뛰었다. 



파일 확장자별 분류에서는 역시 hwp 는 별도로 인식하지 않았으나 Miscellaneous 로 모아놓는 기능이 있어 그곳에서 hwp 파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외 기능들은 대동소이 했다. 검색된 결과에 대해 최근 날짜별, 타입별, 용량별 등 세세한 옵션들을 제공하던게 신선했다.



8. R-studio

파일 타입별로는 문서로 인식하지는 않았지만, 기타 파일로 hwp 를 인식해서 모아서 보여준다. 다른 프로그램 보다는 옵션이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체 복구 가능한 자료들을 보여주는 옵션에서 폴더별이 아니라 날짜별로도 정리가 가능한 점이 좋아보였다.



그외......

개인적으로 테스트 하는 도중에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Rercuva 라는 프로그램이다. 

여튼, 결론.

저장소 공간으로 묶어놓은 HDD 를 빠른 포맷한 경우, 바로 아무런 작업 없이 복구 프로그램으로 스캔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정말 중요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면 바로 복구 전문업체로 가져 가는걸 추천하고, 없으면 많이 귀찮지만 어쩔수 없지 하는 정도라면 프로그램을 통한 복구를 시도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무료버전이 제공된다고 하는 프로그램도 정작 원하는 정도의 작업을 하기 위해선 구매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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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으로 쓰는 사용기 입니다.

온라인에서 이상한 이름의 마우스를 발견했다. 아니, 발견한건 아니고 어느 게시판에 올라왔었는데 출시 특가로 아주 저렴하길레 하나 구매해 봤다.

참고로, 지금은 가격이 올랐는데, 구입가는 15,000원이었다.

이 마우스는 속칭...... 좀 골때린다.


이렇게 생겼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모양이다. 바로 로지텍 G502 시리즈를 닮았다. 
여튼, 저렴하게 구입한 김에 사용해 보는데 역시나 차이가 좀 있다. 아무래도 가격차이가 있다보니......

우선 버튼 갯수가 좀 다르다. 원래 G502 를 사용중이기도 해서 비교해 봤는데 G502 상부 왼쪽  버튼 2개가 이 제품에서는 작동하지 않는, 일종의 디자인이다. 다만 앞으로 가기와 뒤로 가기 버튼은 잘 작동하고 엄지손가락이 파지되는 부분 앞에 있는 버튼 하나도 클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버튼에 다른 작업을 지정할 수도 있다.

플라스틱 재질이 다른지 아무래도 클릭하는 버튼과 손에 닫는 감촉도 좀 다른데 이게 개인적으로는 이질감이 좀 심하다. 특히 왼손 엄지가 파지하는 부분이 그립감이 없는 밋밋한 플라스틱 마감이고 약지가 파지하는 오른쪽도 G502처럼 그립감있는 요철이 아니다보니 많이 낫설다.

이 문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G502용 고무 그립을 사서 붙여주면 상당히 좋아진다. 원래 G502 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왼쪽 그립이 밀려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 주문했는데 2쌍의 고무 그립이 들어 있었고 이를 이 마우스에 붙여보니 잘 맞는다.

그걸 다시 말하자면 마우스의 디자인과 크기가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G502 는 무게추도 별도로 있는 등, 마우스 치고는 중상급은 되는 기종인데 이 기종은 현재 가격도 반값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안다.

원래 마우스 만큼은 좋은걸 선호하는 편인데 (G502도 메인은 아니고, 원래 메인은 Roccat Leadr Mouse 마우스를 사용했다.) 저렴한 가격치고 쓸만하다고나 할까

추천하는 제품일까 까지는 좀 아리송 하다. 개인적으론 키보드와 마우스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상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인데, 키보드와 마우스의 사용이 많을수록 그렇다. 반면, 상대적으로 크게 사용량이 적다면 당연히 그만한 비용을 들이기 보다는 가성비 제품이 나을 것이고......

블루투스 연결에서 가끔이지만 마우스 반응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건 단순히 제품의 잘못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직 블루투스 5.3 어댑터를 구입하지 않았는데, 기존의 블루투스 동글 사용으로는 굳이 이 마우스가 아니더라도 여러 기기를 연결했을때 오작동 하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경우는 BOSE 스피커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는데, 가끔 스피커가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이 제품과 간섭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적으론 2.4GHz 연결은 블루투스 보다 상태가 좀 더 안좋았다.

이 문제는 마우스 패드의 문제일 수도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패드를 치우고 원목책상 위에 놓고 사용할 시는 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고, 새 마우스 패드를 사용할 때도 문제는 없었다. 이건 2.4GHz 도 동일했다. 

하지만, 기존 G502 가 괜찮았던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같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센서는 3325 로 나와 있는데 이 센서도 예전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도 있고......

가성비로 괜찮은가? 

가성비만큼 개인의 편차가 큰 단어도 없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만원이 동일한 가치는 아니니까... 굳이 평을 달자면 절반 가격을 지불하고 G502의 만족감을 원한다면 당연히 실망할 것으로 생각되고,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으로 사용하겠다 싶으면 또 괜찮게 쓸만하다.

그동안g502 가 유선만 지원해서 좀 아쉬웠다.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쓸만하게 느껴질 것인데, 이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면  ali 에서 그립을 사서 붙이는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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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공보 스터디에서 판례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법을 공부하는 경우는 거의 예외 없이 판례를 통해 현재 어떻게 법이 적용되고 있는 가를 같이 공부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직접적인 법률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정리된 자료는 많이 유용할 것입니다.

https://slgodung.scourt.go.kr/dcboard/new/DcNewsListAction.work?gubun=342

위 링크는 서울고등법원의 공보스터디 판례해설입니다.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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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3/08/31/FLJFK3EY7FA2VA7N42LF3OIY44/


위 기사는 2023년 8월 31일 자로 조선비즈에서 나온 기사인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보고서를 발간해 관련 법 개정 작업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조사는 좀 이상하다.

대부분의 경우, 은행에의 예적금은 안정성 때문에 하는 것이기에 한 은행에서 예금자 한도가 차면 당연히 비슷한 조건의 다른 은행 계좌를 이용한다. 그렇게 한도가 차면 다시 다른 은행에 가입하고......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뭔가 다른 내용이 더 있는건가 싶을 정도인데, 어차피 예금자보호가 안될거라면, 신용도 높은 거대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보증하는 CMA 상품을 들 수도 있다.

뭔가, 반대를 위한 반대 논리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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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6005422 


고물가와 불경기에 흔들리는 중소 건설사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내용중에는'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이라는 상품으로 인해 막대한 채무를 떠안는 경우가 있어 계약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기사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이 상품을 뉴스는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이란 기본적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을 원하는 토지주가 부동산 신탁사에 땅과 시행사 지위를 맡기면 신탁사가 사업주체로서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 형태의 신탁" 이라고 정의하고 출발한다.


하지만, 이 상품은 사업주체로서의 명의만 관리할 뿐 실무는 하지 않는 상품으로, 실무까지 모두 대신해 주는 부동산신탁사의 상품은 '차입형 토지신탁' 또는 '분양형 토지신탁'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상품이며 '책임준공형 토지신탁'과는 많이 사업구도가 다르다.


예를 들면, 사업계획에 변경이 필요해서 서류를 만들어 인허가청에 접수해야 한다면,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에서는 위탁자(부동산신탁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의 원래의 시행자)가 모든 서류를 만들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부동산신탁사는 신청자에 도장만 날인하는 식이다.


그럼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은 왜 하는걸가?


원래의 시행사가 시공사와 더불어 분양사업을 진행하는데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PF 라 불리우는데 어떤 경우는 시행사와 시공사의 신용도만으로 부족해서 대출의 대상이 되는 건물이 완성될 수 있도록 (건물은 완성이 되어야 비로서 담보로서의 가치를 온전히 확보하게 된다.) 하는 내용을 대출계약에 반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책임준공이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책임준공은 통상 정해진 공사기간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때 준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단 시공사에게 책임준공 의무 위반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그로부터 다시 몇개월의 기간을 두고(통상은 6개월 정도이다), 이조차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3자가 대출금을 떠안는 형태의 일종의 보험 비슷한 것을 들어 놓게 된다.


이때의 제3자가 부동산신탁사이고 일종의 보험 같은 상품이 바로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이다.


그러므로 이 구도에서 시공사의 어려움을 헤아려 책임준공 기간을 늘려줘야 하는 곳은 대출기관인 금융기관이 되고 부동산신탁사는 단순히 보험사 정도의 위치에 있게 된다. 


이때의 부동산신탁사가 보험사인 것은 아니고,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도 보험상품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다만 비유를 들어 설명하기가 쉬워서 그렇게 비유한 것일 뿐이다.


결국 이야기가 원점으로 돌아가서...... 기사 속의 중소 건설사들의 주장을 미사여구 없이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게 된다.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대출은 해주되 시공사에게 의무는 지우지 말아 달라 라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것은 논리상 맞는 주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행 사업의 구조 상 시공사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웬만해서는 대출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기사에서는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상품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 상품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개발 사업에서는 시공사는 동일한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다.


그럼 왜 저 상품이 생겨난 걸까?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건물이 준공이 되면 담보가 생겨서 위험을 일정 부분 벗어날 수 있고, 담보가 생기지 않으면 원래의 사업 구도에서는 위험성이 커서 대출이 일어나지 않았을 사업인데 부동산 신탁사가 담보가 확보되지 않는 (건물이 준공되지 않는) 위험성을 줄여주어서 대출이 가능해지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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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9플러스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이용해서 PC 의 두번째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탭은 확장, 또는 복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데, 복제모드로 사용하면서 태블릿에 펜을 사용하게 되면 PC 화면에 나타나게 할 수 있어서 강의나 설명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러한 기능에 대한 이야기인데, 간략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갤럭시탭에서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성화 한다.

2. PC 에서 윈도우키 + k 를 눌러 캐스트 창을 연다. 이때 기다리면 화면에 위 1. 에서 설정한 태블릿이 보이게 되는데 그걸 눌러서 연결해 준다.
(이때, PC 는 wifi 가 가능해야 합니다.)

3. 화면을 복제로 설정한다.

4. 적절한 앱을 사용해서 화면에 글, 그림 등을 그리면서 사용한다.
(영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zoomit 과 whiteboard 를 사용했습니다.)

5. 사용이 끝나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비활성화한다.

이렇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영상의 내용으로는, 아파트 같은 건축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 설계도면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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