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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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의 반격 - 류쥔뤄, 출판사 : 에쎄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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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으음..


한.. 반쯤 읽었습니다.
ㅠ_ㅠ
근데 읽기가 싫어요... -_-;;;


이 책은.. 음모론자가 아니라고 우기는 중국 경제학자의 미국의 경제정책땜시 중국이 말아먹힐꺼다... 라는 음모론을 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분야 21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데...



뭐랄까..중국쪽 책들을 보면... 이상하게... 두드러지는 미국에 대한 경계심이랄까.. 가 많이 보입니다.
중간마다 일어난 중요한 경제적 변동이 사실 미국의 조작(?)이고 그에따라 자신들의 미래를 연결지어본달까..
그러면서 하는 주장은 다.. 지들 유리한거구요..
위안화의 기축통화로의 편입이라든지 등등...



잠깐 딴이야기지만, 이런류의 특성을 우리나라도 애써 무시하는건지.. 여튼 인식하지 않기때문에 요즈음과 같은 한중마찰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정의적인 관점에서 중국도 북한이 아니라 한국을 도와줄것이고...
이번 경비정과 중국어선이 부딪쳐 침몰한것도 증거 제대로 들이밀고 설득만 잘하면..  당연히 쉽게 이해할것이라 생각하는것이라든가...



중국쪽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미국에 대한 경계심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중국과는 필요할때 외에는 담을 쌓고.. 미국에 빌붙는것으로 보이는 한국이 (중국시각에서입니다...) 굉장히 맘에 안들겠죠.
그리고 한국과 국경을 맞대는것보단 오히려 완충지대로서 북한이 있어주는게 중국으로서는 더 좋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정의적이거나 논리적이니까 한국편을 들꺼다.. 라고 생각하는건 뭔가..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판단 같거든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한국을 미국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그건 곧.. 자신들의 적이다.. 라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지만, 이런류의 음모론도 어찌 읽다보면 단순 음모론만은 아니게 잘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전세계에 거쳐 미국과 기타 신자유주의가 말아먹었던 여러가지도 있구요.



근데... 이 책은... 번역의 잘못인지.. 원래 내용이 그런지... 중간마다 너무 뜬금없이 떠다니는 내용들이 읽는사람을 참 괴롭게 합니다.
-_-;;;;;;;
특히나 쉽게 풀어쓰는걸 목적으로 한 장하준교수의 책을 읽고난 다음에 선택한거라 그런지.. 더욱 그런 현상이 심하네요.
뜬금없는 주장들을 나열해놓곤 니도(독자도) 이게 자기가(작자가) 말하는것의 증거라는거 다 알지? 하는 식입니다.
알긴 개뿔... -_-;;;



뭔가 논리만 좀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써놨으면 꽤 재미있을꺼 같은데...


여튼 좀 괴롭네요.
산건데 읽어야겠고.. 읽다보면 가끔 뜬금없어서 또 머리아프고...
쿨럭... -_-;;;;
굳이 추천하고픈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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