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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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사람들 - 인간의 차이를 만드는 정서 유형의 6가지 차원. 샤론 베글리, 리처드 J 데이비드슨, 지음, 출판사 : 알키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2.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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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이렇다.

사람의 "정서" 를 6가지 영역으로 나눌수 있다고 한다.

1. 회복탄력성

2. 관점

3. 사회적 직관

4. 자기 인식

5. 맥락 민감성

6. 주의 집중

이까지 읽고나면.... 아.. 심리학 책들에 자주 나오는.. 유형 나누기 류구나.. 싶다.

어떤 사람은 정신적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고 어떤 사람은 자책하고...

다 이런 정서의 영향이란다.

 

 

또 좀 읽다보면 '뇌'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에 어떤, 굉장히 성격좋던 노동자가 사고로 뇌 한부분이 크게 손상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갑자기 포악하고 나쁜 성격이 되었단다.

인간의 이런 '정서'적인 것들... (기질이랄까.. 성격이라고 바꿔 쓸수 있겠다.) 은 뇌와 관계가 있단다.

즉... 뇌의 각 부분들이 이런것들을 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뭐야.. 그렇다면 성격이나 기질은 타고나는거야?

어쩌라고???  @_@

책은 이미 심리학의 영역이 아닌곳으로 가고있다.

생물학이나 의학의 영역으로 가고자 하는걸까?

 

 

근데 그 뇌가 바뀐단다.

환경이 뇌를 바꾸고 그게 기질을 바꾼단다.

이런것들이.. 무려.. "실험"을 통한 결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책은 꽤나 많은 실험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럴듯하다고 생각된다.)

 

 

뭐여? 그래서 어릴때 애들 잘 가르치라고?

갑자기 왜 교육학 책이 되가는건데? @_@

근데.. 성인이 되어서도 그건 가능하단다...

응? ('ㅅ');;;;

 

 

심지어는...

뇌졸증으로 뇌의 운동피질영역에 손상을 입어 한쪽 팔이 마비가 된 사람의 경우

정상인 손을 못쓰게 인위적으로 고정하고 마비된 손을 강제적으로 사용하게 한 결과,

뇌의 다른 부분이 마비된 손의 기능을 조정하기 시작하더란다.

이걸 "뇌의 재조직화" 라고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기질적인 뇌의 영역을.. 단순히 생각만으로 훈련할 수 있단다.

그 방법론으로 제시된 것이 "명상" 이다.

달라이 라마를 통한 오랜 수행자들을 통한 연구결과를 새로이 명상훈련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확대한다.

왠지 심리처세술 책이 된듯하다.

 

 

저런 전개과정의 베이스는 다 과학을 깔고있다.

주류적으로 일반에 알려진 주장은 아니라서 (그렇게 생각한다.) 선뜻 동의해주기는 어렵지만,

결국... 이 책은 사람이 스스로의 정서를 조절할수 있다는 과학적 증명의 내용을 담고있다.

 

 

이 책은 재밌다면 재밌고, 낮설다면 낮설다.

하지만...

이제까지 이런류의 주장이 단편적으로 들리던걸 한번에 모아서 읽는다는 차원에서도 읽어볼만은 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어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그냥...

불교적 참선수행을 통해 마음을 다듬을수 있다.. 라고 하면 정리가 빠를것 같다.

그런 이야기에 대한... 서양식의, 과학적인 이야기다.

 

출처: https://widesea.tistory.com/80 [너른바다 이야기: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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