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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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메랑 - 새로운 몰락의 시작, 금융위기와 부채의 복수, 마이클 루이스 지음,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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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부메랑은, 인간의 탐욕과 과잉이 전세계의 금융쓰나미를 가져왔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금융위기를 진단하는 이 책은, 종래와는 좀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데,

현장리포트 같은 느낌의 책으로, 전개방식은 약간 소설의 형식을 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툰드라의 월스트리트 -  인류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금융왕국, 아이슬랜드의붕괴.

 

2. 그들은 새로운 수학을 창조했다 - 싸구려가 되어버린 국가신용, 그리스의 위기.

 

3. 구제금융의 덫에 갇힌 켈틱 호랑이 - 부동산 시장 붕괴로 드러난 금융 시장의 거품, 아일랜드.

 

4. 칼자루를 쥔 그들의 은밀한 두 얼굴 - 유로존 부채위기와 불확실성의 직격탄을 맞은 불안한 나라, 독일.

 

5. 세금을 집어삼키는 괴물 - 너무나 비대해진 금융 제국, 미국의 추락.

 

이 다섯 단락으로 되어있다.

 

 

그리스 등의 유럽나라들의 붕괴에 대해 우리나라가 아주 안좋은 선입관을 가지게 되어버린건 정략적인 이유에서 이들의 위기를 호도한 어떤 신문들의 영향이 크다.

사실, 유로존에서 위기를 맞은 많은 나라들의 문제는.. 복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매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퍼트리기 위해 그런식으로 몰아가는것을 보면... 그렇게 믿지 않는 개인으로서는 꽤나 화가 난다.

 

 

이 책은 유럽에서 위기를 맞은 나라들과 더불어 미국의 현실을 정말 제대로, 그리고 잘 조명하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그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원인으로 든 부분은... 조금은 실소를 머금게 한다.

그런 얼토당토 않은 추론만 아니면.. 참 좋은 책인데...

 

 

하지만, 그런 문화적, 역사적인 배경을 잘못 이어놓은것 만으로 이 책을 폄하하긴 또 그런게...

사실, 아일랜드나 그리스 이런류의 나라들의 금융현실의 전개과정을 이렇게 잘 표현해 놓은 책도 드물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살짝 변죽만 울리고 넘어가버리니......

 

 

이 책은,

소설처럼 읽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문제들에 대한 접근이다.

 

 

다른건 몰라도....

유럽 경제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책이 유용하지 않을리가 없을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그 문화적, 역사적 이유랍시고 들이댄.... "똥"문화따위의 이론은...

그건 좀... 인정해주기 그렇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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