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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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아서 프리먼, 로즈 드월프 지음, 출판사 : 애플북스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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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학박사가 쓴 인지과학, 인지치료에 대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드라마에선 절대 공포영화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건 스너프화되어가는 모습들이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역치를 올려가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지만,

책으로는 절대 처세술에 대한 책과 성공의 방법론에 대한 책을 읽지 않는다.

내가 지금부터 스티브잡스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애플을 만들수 있는건 아니다.
또한, 누군가 성공한 사람을 따라한다고 해서 인생이 성공하는건 아니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가 살아가는것이고,
그에 따른 배워야하거나 참고할 사항들은 개인의 성공사나 특정한 경우에 바탕을 둔 처세술책에는 있지 않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에, 이런류의 심리학에 대한 책은 꽤나 좋아한다.
이전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도 그렇고... 인간의 심리와 인지에 대한 과학은 인간을, 그리고 스스로를 보다 더 잘 알수있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기 ‹š문이다.
내 경우는 배워야 하거나 참고할 사항들을 이런류의 책들에서 찾는다.

가끔, 둘이 헷갈리는 종류의 책이 있다는게 좀 문제인데....




part 2.

여튼, 이 책은 그런점에서 잘못고른책은 아니다.

이런류의 책을 읽다보면 가끔 자괴감이 든다.
어디까지 나를 버려야 할것인가... 하는 점에서 그렇다.




두사람이 산길을 가다 곰을 만났다.

한사람이 친구에게 말했다.

곰을 만났을때는 죽은척 하면 된데...

누가그래?

책에서 봤어.

친구는 잠깐 생각하곤 말했다.

저 곰도 그책 읽었을까?




리더스다이제스트에 나왔던 유머이다.




이런류의 심리적인 작용은 그런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겐 합당하게 받아들여지지만,
역으로 무지한 사람에겐 다른 결론을 야기할수도 있다는것이다.
(곰의 경우는 단순한 유머이지만......)
결국 인간관계는 그런점을 적절하게 조절해가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렇다고 뭐... 인생에 답이 있다면 인생이 살 의미가 있을까 싶다...




part 3.

이 책이라고 인생의 답이 되는건 아니지만,
마음속의 짐을 하나는 덜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그 어떤것이 있더라도.. 그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의문에 스스로조차 불안해질때가 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의견을 존중해준다면, 그건 큰 힘이 된다.

아마,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런 큰 힘이 될거이라 믿는다.
내 경우에도 그랬고...

불가에서는 모든것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 라고 말한다.

사실.. 이 책은 한 문장으로 함축한다면 그 불가의 궁극에 대한 부연설명일 뿐이라고도 보인다.
(아직 반정도 읽은 상태라... ^^;;;)

이런류의 책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를 너무도 당연하게 전개한다.. 싶을수도 있고,
또한 반면에 그래.. 말은 쉽지... 라고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뭐랄까...

휴일 점심에 스스로를 조용히 되돌아보던 시간이 없었다면,
이런류의 책을 조용히 읽어보는것도 괜찮은 휴식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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