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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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프리드먼 - 넥스트 디케이드 (Next Decade) 출판사 : 쌤앤파커스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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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안내문에서는 정세분석 적중률이 80%에 달해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 라는 별명을 가진다는

세계적인 전략정보분석 싱크탱크의 CEO 라는 조지 프리드먼이 쓴 넥스트 디케이드(Next Decade) 는,

여러면에서 근래들어 보기드믄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선, 이 책은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모든 세계현상을 경제적 문제로만 치우쳐 분석하는데 반해,

지정학적 위치라는... 초등학생때부터 많이 들어온, 가장 중요한 개념에 근거하면서 세계를 분석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게 왜 중요한지 알수있다.

(사실, 안읽어도 그건 다 알고 있는거잖아? ^^;, 다만, 그 지정학적 위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할뿐....)

 


이 책은 또한, 재미있는 주제를 던져놓으면서 시작한다.

미국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제국주의의 길을 가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하는것이다.

미제국주의 하면, 아 북한.. 하면서 머리를 탁 치고선, 그럼 작자는 빨갱이인가?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그런 수준낮은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미국이 제국으로서 선택할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론으로 전세계적에 걸친 세력균형을

창출할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론은 결국, 미국 외교전략의 최우선순위는 '바다'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용이 너무 간추려진건 당연한데...

이책은 정말 읽을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세계속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만일, 세계의 여러가지 문제들에 관심이 있다면...

왜 뉴스에선 멕시코 갱단이 상상을 초월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데도 경찰도 군대도 이를 막지 못하는지...

이스라엘 문제는 왜 복잡한 것인지, 그리고 그게 단순히 인터넷 댓글로만 쌓은 지식과는 또 어떻게 다른지...

(물론, 이 책의 저자가 라플라스의 악마라던가, 신(god) 이라는건 아니다.)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수 있도록

꽤나 논리적이면서도 자료에 근거해 이야기 한다.


 

또한, 현상뿐만 아니라 예측에 대한 지식도 준다.

미국이 유독, 타국이 아닌 멕시코 이민에 대해 불안해 하는지 이 책을 보면 이유를 알수 있고,

그건 우리나라가 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의 이민과는 달리 조선족과 중국인의 이민에 대해 불안해

할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해준다.

 

 

사실, 이 책은 한국을 직접적으로 많이 다루지는 않는다.

우리의 바램, 또는 인식(?)과는 다르게....

세계속의 한국은 그 지정학적 위치면에서도 그다지 큰 중요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 자체의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스스로에겐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지만,

어디까지나 이 책은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을 위해 쓴 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선택할 길은 오히려 이 책으로 굉장히 분명해진다.


 

서두에 말했듯이,

미국의 최선의 선택은 전지역의 세력균형이다.

결국...

우리는 미국에 대해 이 전력적 세력균형에 있어서 아시아의 한 축을 담당할때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이것은 미국에 무조건 따라가는것으로는 절대 얻을수 없다.

미국에 중요한건 한국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일뿐....

그런데 그 중국과 일본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외교관계를 만들어 가는가가

미국에게 갑자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수 있다.

우리는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을 통해...

더 세밀하고 복잡하면서도 국익에 도움이 되는 외교를 만들수 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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