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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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출판사 : 센추리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2.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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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확히 표현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
그런데 그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리고 스스로를 아무리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해도 그것도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몸이 아픈건 보이기도 하고 증상이라도 있는데... 마음이 아픈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 책을 읽는건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오류에 나를 투영시켜보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뭔가를 해보려는 작업인데...
대게는 문제점 인식에 그친다.
문제점까지는 인지가 가능한데... 그 제시된 해답에 대해서는 선듯 나서질 못하는것이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상황중 어떤것에 스스로도 해당됨을 느낄때가 있다. ^^;;)

 

 

이 책도... 참으로 그러하다. ^^;;;;
이러저러한 문제를 말하는걸 보면... 아.. 맞어.. 싶은데,
그래서 이러저러해라.. 라는 부분에 대해선...
그게 말처럼(글처럼?) 쉬웠으면 벌써했지...-_-;;; 가 되버린다.
그래서 이런류의 책을 읽는건 쉬운데, 읽고나서가 좀 그렇다.
^^;;;;;

 

 

이 책은 단순히 심리학을 다룬다기보다는 정신병 전문의의 책인 바,
약간은 병적인 심리상태를 주로 다룬다.
제목의 까칠하게 산다는것에서의 까칠함은 건강한 까칠함이다.
즉, 타인의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병들지 않은 온전한 자기 삶을 추구하는걸 말한다.
스스로를 주체못하거나 남에게 휘둘리거나 상처받거나 상처주거나... 
그러지 않기위한 심리학 말이다.
그래서 보다 건강한 마음을 가진, 그런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하긴... 이런류의 심리학책의 결말은 이제 어느정도 뻔한 감마저 든다.
소통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라.
소통해서 서로의 간격을 없애고,
공감해서 스스로의 장벽을 없애고,
사랑함으로서 서로를 구원한다.

 

 

그럼에도 다시 이런류의 책을 읽어야 하는건...
그것이 죽을때까지 반복해서 해야 할 기나긴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이정표를 확인하고 새 거울을 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

 

 

다행히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여러 인용으로 꽤나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 되었다.
책을 읽는데 가장 험한 경우가 바로 재미없지만 읽어야 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
정신과에 대한 전문지식이야 감히 독자가 평할 부분이 아니니... 감탄만 하고 넘어가고라도,
그 이외에 풍부한 상식과 글솜씨 만으로도 꽤나 좋은 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건 그렇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나니.. 표지에 작자의 사진이 있다.

글만 읽었을때 분명 남자같았는데.. 음....

사소한 예측이 빗나간게 -_-;;; 한건... 무슨 심리일까?

^^;;;;;;;;;;

출처: https://widesea.tistory.com/76 [너른바다 이야기: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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