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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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을 걷다. 권기봉 지음, 출판사 : 알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2.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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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행정수도와 관련하여 개인적으로는 터무니없게 생각하는 판결이 난 적이 있다.

서울이 이른바, 관습헌법상의 수도다... 라는 희한한 이론인데...

그런 (개인적으론 터무니없지만) 이론이나마 나오게 된 배경에는 역시 서울의 유구한 역사가 깔려있기 때문일것이다.

 

 

이 책은, 서울 각처에 있는 건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만, 건축공학적인 접근이라기 보단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이라 보는것이 옳을듯하다.

 

 

서울은 긴 역사를 가진만큼 그 안의 오래된 건물들도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불행하게도 대부분이 어두운 역사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고 미군정을 거쳐 기나긴 독재의 세월을 지내온 서울은,

그리고 그 서울의 건물들은... 그다지 아름답기만 한 역사를 지니고 있을리가 만무하다.

그건 서울의 건물들만이 아니라 '길' 을 대입하거나 그외에 특색있는 아이템 그 무엇을 대입해도 같을것이다.

 

 

다만 그런 역사들이 무조건 지워버려야 할것들이라기 보다는, 어차피 역사가 이러저러한 면이 있는것이니만큼

반면교사로 삼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건물들의 배경은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가치로도 꽤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꽤 많은 자료를 조사한 것으로 보이며, 상식으로 알아도 좋을만한 내용들도 많이 담고있다.

작자가 언급하고 있다시피, 사실 이 글을 쓰는 홈페이지 쥔장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장충체육관이 필리핀의 지어준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읽기 수월한 구성으로 꽤 편한 책이기도 하다.

 

 

이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상을 언급해보자면,

 

지하철 1호선

성수대교 (붕괴사고 기억하시나요?)

소공동 차이나타운

세종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림9동과 압구정동

백사마을

강남과 말죽거리

서울시청 (철거된)

행촌동

경복궁

가리봉 오거리

회현 제2시범아파트

박정희 기념.도서관, 박정희 가옥

남영동 대공분실

일본대사관

중명전

경성방송국

전쟁기념관

피마길

뚝섬과 마장동

어린이대공원

명동성당

장충체육관

경성제국대학

 

이렇게 언급되어진다.

관심있는 대상이 있다면, 서점에서 그 부분을 찾아 읽어보고 책을 전체적으로 읽을지를 판단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출처: https://widesea.tistory.com/82 [너른바다 이야기: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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