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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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 로버트 라이시, 출판사 : 김영사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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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책들을 보면 금융위기의 발생 또는 반복에 대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책들이 대다수인데,
신자유주의 입장에서 자신을 옹호하면서 원인을 설명한 글은 볼 수 없다.
이건... 신자유주의가 잘못되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이 책을 지은사람. 로버트 라이시.
논리학에선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넘의 권위를 좋아하는 바,
이사람이 무슨말을 하는가... 를 보기전에, 어떤 사람인가... 도 함 봐야겠다.


이사람은 옥스퍼드에서 정치와 경제를 전공하고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정치경제학교수 및 몇개 대학과 대학원의 사회경제정책학 교수도 했고 현재는 UC버클리 공공정책 대학원 교수란다.
과거 3개 행정부에서 요직을 거쳤고 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부장관을 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2003년에 하벨재단상을 받았다고 하고...


그니까.. 아무생각없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근거쯤은 되지 않겠나 싶다. ^^;;;
그럼 이 주장의 내용은 무엇인가?
이 책의 내용은 한가지 주장이다.
1920년대 세계대불황부터 2007년 - 2009년의 금융위기까지....
모든 원인은 하나.
"증가일로에 있는 소득과 부의 격차." 라는것이다.


나머지 부분은 이에 대한 타당한 근거와 역사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주장에 미심쩍은것이 있다면 그 근거를 분석해보기 바란다.
약 200 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책은, 읽는데 3일이 걸렸다.
내용은 쉬우나, 개인적으로 요즘들어... 책을 읽는 속도가 많이 떨어진터라... ^^;;;


이 책은 복지를 말하거나,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단순한 주장.
소득과 부의 격차에 집중하고 있다.
그로인해 파생되었던 문제들, 시사점에 대해 주목하고 이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지라....
별도의 책으로 나와야 하는건가.. 싶을정도지만,
역설적으로...
무상급식조차 반대하는 (반대론자들은 선별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그에대한 타박은 다른기회로 돌리고...) 나라에서라면...
이런책은 필독서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뭐.. 물론... 결과론적으론 신자유주의를 까는(이란 표현은 구어적이지만...)건 맞다.
^^;;;;
빨갱이론에 휘둘려 복지는 공산주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사회다보니....
뭔 말을 쓰기가 거북스럽지만,
이 책은... 괜찮은 책이긴 하다.
다만, 너무 간단하게 읽힐수 있다보니....
어디서 빌려읽어도 딱 좋은거 같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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