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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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제국의 몰락 - 배리 아이켄그린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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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러니 무슨 음모이론 책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류는 아니고...



캄보디아를 다녀올때 느낀게 있다.

그나라는 달러를 공용화폐로 사용하고 자신들의 돈은 센트 대신에 잔돈으로 사용할 뿐이었다.

달러가 곧 그나라의 돈인것이다.



이것은, 꽤나 특이하다.

이런 나라들에 대해서 미국은...

단순히 아주 적은 돈을 들여 100달러 지폐를 찍어내는 것 뿐인데...

캄보디아는 이 100달러 지폐를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서 100달러 만큼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것이다.

공무원 월급이 150달러쯤 되고, 골프한번 치는데 1인당 50달러 정도 소요되는 나라에서...



이러한 달러의 엄청난 특권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보인다.

이 달러를... 전혀 사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로 수천억달러를 쌓아놓아야 한다.

단순히... 우리는 달러를 이정도 가지고 있다고 광고하는 용도일 뿐인데...

이걸 외환보유고라 한다.




결국, 미국은 달러라는 종이돈을 찍어내는 것만으로 엄청난 불로소득을 누리고 있는것이다.

이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무엇이 달러에 이러한 엄청난 특혜를 보장하는가....

하는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책의 문제는...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금융지식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경영학을 공부한 학생이거나

취미든 뭐든 국제금융과 경제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될것이다.




그렇다고 앞부분의 이러저러한 사설들을 다 건너뛰고 결론만 읽으라고 하기도 좀 그런게...

이책이라고 해서 무슨 신내림을 받아선 미래는 무조건 이거 한가지다.. 라고 말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높은 확율로 달러의 위치는 상당기간 유지되지만, 

그 이유들이 무너질땐 어찌될것인가를 함께 남기는 책이기에....

또한, 달러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아야 달러의 미래는 어떨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이해될 것이기에...

그리고 위안화는? 유로는? 이란 대답에 대해서도 이해할수 있기 때문에도 그렇다.




달러는,  현 시대의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으로 부딪히는 요소이지만,

그렇다고 기초적인 지식없이 이해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뭐, 그렇다고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음.. 설명이 복잡한데...

유로나 위안, 달러에 대해 궁금하지 않다면.. 그냥 패스... 하시라는 말밖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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