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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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5가지 유령들 - 우리 사회를 갉아먹은 경제 이론의 진실. 존 퀴긴 지음, 출판사 : 21세기북스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2.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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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IE ECONOMICS 라는 제목이 말하듯...

여기서 말하는 유령은 사실 고스트의 개념이 아니라.. 좀비의 개념이다.

왜 좀비인가...

이 책에서는 좀비 아이디어 라고 칭하는데...

이미 사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이론을 말하고 있다.

그쯤되면.. 이젠 더이상 이야기가 안나올법도 한데...

끊임없이 되살아나선 사람들을 홀려놓는.. 그런 존재 말이다.

 

 

이 책은 다섯챕터로 이루어진다.

 

1. 영원한 성장은 없다.

 - 추락없는 자본주의의 정점, 대안정기

 

2.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

 - 학자들의 망상으로 끝난 효율적 시장 가설

 

3. 인간없는 경제학

 - 숲을 보지 못한 거시경제 학자들의 DSGE 모델

 

4. 부자들의 거짓말

 - '돈은 위에서 아래로 흘러넘친다.'

 

5. 정치가들의 비즈니스

 - 민영화, 대책 없는 정치의 변명

 

각각 다섯가지 경제이론에 대하여...

탄생, 생애, 죽음, 부활, 좀비가 되고 난 후 라는 다섯가지 시점을 기준으로 풀어놓고 있다.

 

즉.. 저 다섯가지 이론이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으며, 어떤식으로 시장에 퍼져갔고, 어떻게 부정되었으며 어떤과정으로 되살아나는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꽤나 재미있지만, 많이 팔리지는 않을것 같다.

일단,... 경제학에 대해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좀 어렵다.

 

경제학사적인 면도 있고, 갖은 이론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꽤나 많은 사연들을 다루고 있다.

 

대공황이나 금융위기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그런 사건들에 대한 지식은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대안정기에 대한 내용이나 DSGE (동태확율일반균형) 같은것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쉽게 접하는 단어들이 아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이런류의 이론들에 대해 반박하는데는 꽤 좋은 책임에 틀림없어보인다.

(물론, 짧은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 현재 이 글을 쓰는 독자의 입장에서 판단할때 말이다... ^^;;;)

 

이 책을 읽어볼까 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책인지... 서점에서 어느정도 읽어보고 선택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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