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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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심리학 책을 읽는가?
그 이유의 근본은.. 그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은 철학과도 닿으며 경제학으로도 연결되고 인간이 만들어낸 어떠한 것과도 연결된다고 믿는다.
뭐,
물리학과 공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것이니.. 차치하고라도... ^^;;
나는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들면 거울을 본다.
그런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의문에 대해선 아직도 스스로 만족하는 답을 못내렸다.
그래서 책이라도(?) 읽는다.
언젠간 다다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읽다보면 전에 읽었던 선택의 기술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이 게시판 저 밑에 써있는 책이다. ^^;;)
책의 후반부는... 행동경제학과 맞닿은 이야기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심리학자라는 글이 이 책에도 나오지만, 행동경제학책을 읽은 소감을 적은 글에 이미 써놓았기도 하다.)
혈액형별 성격이라든가, 별점이 왜 유행하게 되었을까?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맞어!! 나도 그런경험있어.. 그렇구나.. 혈액형별 성격이 맞네.. 하는 경험때문이 아닐까 싶다.
뭐, 그거야 사실, 누구라도 들어맞는 평균적인 이야기들을 교묘하게 나눠놓아서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그런류의 동질감은 상당히 강렬하다.
(당연한 부언이지만, 이 책의 내용이 혈액형별 성격 이야기 같은 수준이라는게 아니다. 이 책은 진지한 책이다.)
아.. 맞어! 내가 그래...
상대적으로 얇은 이 책속에는, 굉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
제일 첫줄.
나는 왜 저자가 서울대학교 교수임을 굳이 적어넣었을까?
이유는...
저 학교의 이름의 위력을 빌려서라도.... 이 책이 재미있고 괜찮은 책이니 권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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