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미지를 넣어야 잘 넣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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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 폴 크루그먼

본 글은 오래전에 쓴 글을 티블로그로 이전했던 (2015.9.1) ) 글인데 이번에(2021.1.31) 구글의 블로그스팟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가져온 글입니다. (그래서 글 쓴 시간을 과거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인데,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의 의미로 가져온 글임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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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관통하는 하나의 진실같은건 없다.

아주 확고하거나 법칙같은것들도 없다.

그러기에 경제학에서는 끊이없이 주장과 반박이 일어나고 

한때 현실을 잘 설명해준다 믿었던 이론이 금새 새로운 환경하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래서 다양한 이론들을 끊임없이 읽어줘야 하는게 경제학의 현재의 실정이라 생각한다.

즉, 과거의 지식은 새로운 지식에 대한 마중물이 되지 않는 한, 그냥 고여서 썩어버리는 성격의 학문인 것이다.

이 책을 생각해봐도, 이 책이 말하듯이 지금처럼 금융이 세계화된 것을 감안하면, 당연히 예전과는 대처가 다를것이다.



이 책은 불황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당연히 내용도 불황에 대한 내요인데, 이것은 공황과는 다른, 그러면서도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도 세계의 곳곳에서 (현재의 우리나라도 해당된다고 할것이다.) 일어나고 있는 바로 그 불황에 대한...



일반적인 불황의 초기대처로 이자율을 낮춰 소비를 활성화 시킨다고 하는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겠지만,

이런점이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소비위축은 거의 전무한 노후의 사회안전망에 대한 대안과

거의 무한대로 증가하는 기형적 교육관에 의한 과도한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무조건적인 소비절제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생각되는데 여기에 이자율이 낮아진들, 결국 현재의 부채로 미래의 저축을 삼을수는 없는 일이니까...



결국, 이자율의 하락은 빠른시간내에 경제가 활성화되어 이자율이 다시 올라갈 경우의 충격을 받아낼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우리상황은 아무런 체질개선 없이 단순히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떠밀려 금리인상의 길로 들어서버리게 뙨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개인적으론 현재 우리의 상황과는 약간 다른 이야기일수 있지만,

공황에 대한 경제학은 많지만 불황에 대한 제대로된, 그리고 쉬운... 경제학적 고찰은 접하기 어려웠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이 책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는 꽤 쏠쏠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개념과 용어들이 많이 섞일수 밖에 없는 주제에 대해 (뭐, 자세한 이야길 생략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게 이야기를 술술 풀어나가는 점이 나같은 일반 대중들에겐 쉽게 느껴져 좋은 점이다.

앞으로 지루하게 이러한 형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점에선 이런 책 한권 읽어두는건 꽤 괜찮은 일이 아닐까 싶다.

출처: https://widesea.tistory.com/32 [너른바다 이야기: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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